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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답사기

효문화와 동기감응론 인식

棟載 박정해 | 2014.04.14 22:48 | 조회 18195

                                        孝 文化同氣感應論 認識

 

 

 

  우리 전통문화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風水는 오랜 세월 우리와 함께 해왔다. 풍수는 자연에 순응하며 자연을 해석하고, 더 나아가 자연을 이용하고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개조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풍수는 실내외의 자연환경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어 인간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환경적인 요소로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러한 주거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바람과 물, 교통, 조경, 그리고 다양한 환경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인간의 삶에 보다 편리하게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 풍수의 본래 의미이자 특징이다.

  여기에 또 하나의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논의되는 분야가 바로 동기감응론이다. 이 동기감응론은 孔子(BC 552BC 479)같은 소리는 서로 응하고 같은 기는 서로 구한다(同聲相應 同氣相求)”고 한말을 어원으로 삼고 있다. 그 후에 여러 풍수서에 인용되면서 풍수의 근본적인 존재이유처럼 사용되고 있다. 그래서 풍수하면 조상의 묘를 잘 써서 후손들이 복을 받고자 하는 수단처럼 인식하게 되었고 활용되어 왔다. 이러한 동기감응론이 실제로 맞는지 여부를 실험하기 위해 모 tv프로그램에서는 남자의 정자를 이용한 실험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 사람에게 전기 자극을 주고 정자의 반응을 살펴보는 실험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신기하다는 말을 하였던 기억이 난다. 또한 근래에는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명당이란 책을 출간한 대학 교수님도 계신다. 필자는 풍수를 오랜 시간 연구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도 여전히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조상들은 우리가 정말로 위대한 민족이었음을 입증하는 다양한 문화를 남겨놓았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풍수를 유교문화 속에 녹여 효 사상을 고취시키는 한 방편으로 활용하였다는 것이다. , 살아서는 부모님을 잘 모시고 돌아가시면 좋은 곳에 모셔야 한다는 효 문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그러면서 동기감응론을 도입하여 묘를 잘 쓰면 후손이 복을 받는다는 인과응보를 현실세계 속에 끌어들이는 절묘함을 연출하였다. 이를 통해 자신의 노후와 사후를 후손들로 하여금 돌보도록 하고 보장받는 효과를 거두었다. 왜냐하면 인간은 땅에서 태어나고 땅으로 돌아가는 인간의 근본적인 바탕은 땅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음택풍수는 인간에게 미치는 지기를 받아 후손의 부귀영달을 바라는 일종의 염원이 반영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또한 孝 思想은 조상을 가장 편안한 곳에 모시고자 하는 바람도 반영되어 있다.

또한, 여러 상황요인을 통해 죽은 자가 天氣地氣의 영향력을 人氣로 연결시켜 최대로 활용하는 묘약을 찾아내고자 하였다. 더 나아가 천기와 지기가 갖는 다양한 능력을 인기의 한 영역 속으로 끌어들이는 노력을 지속하였다. 왜냐하면, 人氣天氣地氣의 영향을 강하게 받기 마련으로, 이러한 모습은 하늘과 땅 사이에 인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하늘의 기운에 해당하는 날씨와 기상과 무한대의 공간이 가지는 기운은 인간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또한 땅은 인간 삶의 터전이고 발을 딛고 사는 근간이 된다는 점에서 결코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할 수 없다. 따라서 인간은 하늘과 땅의 영향력 아래에 존재하며 조화를 통한 합리적인 방향성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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