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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

물의 형세

2. 물의 형세(形勢)

용맥의 흐름이 다양하듯이 물의 흐름도 다양하다. 물은 움직여 동(動)하는 것으로 양기(陽氣)에 해당되며, 음기(陰氣)인 용과 음양교배(陰陽交配)를 하여야 생기를 융취(融聚)하여 혈(穴)을 결지할 수 있다. 물이 용과 음양교합을 하기 위해서는 용혈(龍穴)을 끌어 안아주듯 감싸주고 다정하게 흘러야 길격(吉格)이다.
반면에 용혈을 등지거나 충살(衝殺)하면 흉한 물이 된다. 이와 같이 물의 형세를 보고 용혈의 길흉을 가늠하는 것을 수(水)의 형세(形勢)라 하며, 크게 길격 형세와 흉격 형세로 구분한다.



 (1) 길격형세(吉格形勢)

혈 앞 명당(明堂)으로 들어오는 물은 구불구불하게 굴곡(屈曲) 지현자(之玄字) 모양으로 유유히 들어와야 한다.
<내수자 욕기굴곡 (來水者 欲其屈曲)>

여러 골짜기에서 득수(得水)한 물이 용혈을 모두 혈 앞 명당에 모여 머무르듯 있다가 한 곳의 수구(水口)로 거수(去水)해야 한다.
<구곡육수 유입당전 다득단파 (九谷六水 流入堂前 多得單破)>

물은 용과 혈을 감싸 안아주듯 금성회류(錦城廻流)하여야 한다. 득수한 물이 명당으로 들어올 때 용혈을 배반하여 반궁역류(反弓逆流)하거나 일직선으로 용혈을 찌르듯 들어오면 안 된다.
<횡수자 욕기요포 (橫水者 欲其繞抱)>

명당에 들어온 물이 보국(保局)을 빠져나갈 때는 급류직거(急流直去)하지 않고 머뭇거리듯 천천히 흘러나가야 한다.
<거수자 욕기반환 (去水者 欲其盤桓)>

깊고 맑은 깨끗한 물이 항상 넘쳐흐르듯 흘러야 길격(吉格)이다. 물이 풍부하다는 것은 용이 그만큼 크고 멀다는 뜻이다. 연못이나 저수지 물은 맑고 깊고 깨끗하여야 한다.



 (2) 흉격형세(凶格形勢)

곧고 빠른 물이 용혈(龍穴)을 찌르듯 들어오는 물은 자손이 상하고 관재(官災)가 우려되는 상정관재(傷丁官災)의 흉한 물이다. 사방으로 흩어져 흐르는 물은 가산패재(家産敗財)가 우려되는 흉한 물이다. 얕고 급한 여울물이 소리를 내며 흐르는 것은 인망패가(人亡敗家)가 우려되는 흉한 물이다.
물이 용혈을 감싸주지 못하고 배반하여 등을 돌리고 흐르면 가패망신(家敗亡身)이 우려되는 물이다.
혈 앞 명당이 기울어 쏟아지듯 매우 급하게 흐르는 물은 속패가산(速敗家産)이 우려되는 흉한 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