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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

금낭경(下)

금낭경 (하)_錦囊經 下  (형산 정경연)
 

제7 형세편(形勢編)

 

夫外氣所以聚內氣, 過水所以止來龍. 千尺之勢, 宛委頓息, 外無以聚, 內氣散於地中.

부외기소이취내기, 과수소이지내용. 천척지세, 완위돈식, 외무이취, 내기산어지중.

經曰 不蓄之穴, 腐骨之藏也.

경왈 불축지혈, 부골지장야.

 

<역>

무릇 외기(外氣)는 내기(內氣)를 모이게 하고, 과수(過水)는 내룡(來龍)을 멈추게 한다. 천척(千尺)의 강력한 기세로, 구불거리고 조아리며 먼 거리를 와 그치더라도, 외기가 모이지 않으면, 내기는 땅속에서 흩어지는 지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기가 축적되지 않은 혈은, 장사지낸 땅속에서 뼈가 썩는다.

 

 

夫噫氣爲風, 能散生氣, 龍虎所以衛區穴. 疊疊中阜, 左空右缺, 前曠後折,

부희기위풍, 능산생기, 용호소이위구혈. 첩첩중부, 좌공우결, 전광후절,

生氣散於飄風.

생기산어표풍.

經曰 騰漏之穴, 敗槨之藏也.

경왈 등누지혈, 패곽지장야.

 

<역>

무릇 기가 내뿜어지면 바람이 되는데, 능히 생기를 흩어버리니, 청룡과 백호는 구혈(區穴, 혈장)을 호위하는데 소용이 있다. 산(中阜)들이 첩첩으로 있어도, 좌우가 비거나 허약하고, (혈) 앞이 툭 터져 넓고 뒤가 끊겨 있으면, 생기는 회오리바람에 흩어지고 마는 것이다.

경에 이르기를 (기가) 세어 위로 올라가는 혈에, 장사를 지내면 곽(槨)이 흩어져 버린다.

 

夫土欲細而堅, 潤而不澤, 裁肪切玉, 備具五色.

부토욕세이견, 윤이불택, 재방절옥, 비구오색.

夫乾如聚粟, 濕如 肉, 水泉沙礫, 皆爲凶宅

부건여취속, 습여규육, 수천사역, 개위흉택

 

<역>

무릇 흙은 미세하면서도 단단해야 하며, 윤택하나 습(濕, 澤)하지 않고, 옥을 잘라 기름질 하는 것처럼, 오색을 갖추어야 한다.

무릇 (흙이) 건조하기가 좁쌀을 모아 놓은 것과 같고, 습하기가 베어 놓은 고기 같으며, 샘물이 나오거나 모래와 자갈이 섞여 있으면, 모두 흉택이다.

 

 

皆穴有三吉, 葬有六凶. 天光下臨, 地德上載, 藏神合朔, 神迎鬼避, 一吉也.

개혈유삼길, 장유육흉. 천광하임, 지덕상재, 장신합삭, 신영귀피, 일길야.

陰陽 和, 五土四備, 已穴而溫, 二吉也.

음양충화, 오토사비, 이혈이온, 이길야.

目力之巧, 工力之具, 趨全避闕, 增高益下, 三吉也.

목역지교, 공역지구, 추전피궐, 증고익하, 삼길야.

 

<역>

대개 혈에는 3가지의 길한 것이 있고, 장사를 지내는데 6가지 흉한 것이 있다. 하늘의 빛은 내려와 비치고, 지덕은 올라가 실리고, 무덤에 있는 귀신이 날(日, 朔 좋은 날 장사하면)과 합하면, 좋은 신은 맞아들이고 나쁜 귀신은 피하는 것이니, 이것이 첫 번째 길한 것이다.

음양이 충화(沖和, 조화)하고, 오색토(五色土)중 네 가지가 구비되면, 이미 혈은 온화할 것이니, 이것이 두 번째 길한 것이다.

눈으로 잘 살피고, 공력으로 (묘지를) 잘 꾸미며, 완전함을 쫓고 부족함을 피하고, 높은 곳은 덧붙이고 낮은 곳을 증가시키는 것이, 세 번째 길한 것이다.

 

 

陰陽差錯爲一凶, 歲時之乖爲二凶, 力小圖大爲三凶, 憑富恃勢爲四凶,

음양차착위일흉, 세시지괴위이흉, 역소도대위삼흉, 빙부시세위사흉,

僭上 下爲五凶, 變應怪見爲六凶.

참상핍하위오흉, 변응괴견위육흉.

經曰 穴吉葬凶, 與棄屍同.

경왈 혈길장흉, 여기시동.

 

<역>

음양이 어긋나 차이가 생기면 일 흉이요, 세시(장사지내는 시간)가 어긋나면 이 흉이며, (소인배들이) 노력은 적은데 큰 것(과분한 대혈)을 도모하는 것은 삼 흉이고, 부유한 재산을 가지고 권세를 의지하려는 것은 사 흉이며, 참상(僭上, 신분이 낮은 자가 화려한 격식을 갖추어 묘지를 꾸미려는 것)이나 핍하( 下, 자기 조상의 묘지를 좋게 하기 위해 타인의 묘지를 음해 하는 것)는 오 흉이고, 변웅(變應, 정해진 장법에 따르지 않고 아무렇게나 묘지를 만드는 것)과 괴견(怪見, 괴이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육 흉이다.

경에 이르기를 혈은 좋은데 장사 지내는 것이 흉하면, 시신을 버리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제8 취류편(取類編)

夫重岡疊阜, 群壟衆支, 當擇其特, 情如伏尸. 大則特小, 小則特大.

부중강첩부, 군농중지, 당택기특, 정여복시. 대칙특소, 소칙특대.

參形雜勢, 主客同情, 所不葬也.

참형잡세, 주객동정, 소불장야.

 

<역>

무릇 산(岡)과 언덕(阜)이 중첩(重疊)하고, 산룡(壟)과 평양룡(支)이 무리를 지어 있어도, (그 중에서) 당연히 특이한 것을 택하여, 시신을 묻어야(伏尸) 정(情)이 있다. (산이) 크면 작은 것이 특이한 곳이고, (산이) 작으면 큰 곳이 특이한 곳이다.

(용맥의) 형세(形勢)가 불규칙하고 번거로우며, 주(주산)와 객(주변 사격)이 (특이하지 않고 大小가) 똑같으면, 장사 지낼 수 없는 장소다.

 

 

夫支欲起於地中, 壟欲峙於地上. 支壟之前, 平夷如掌.

부지욕기어지중, 농욕치어지상. 지농지전, 평이여장.

故支葬其  壟葬其麓. 卜支如首, 卜壟如足.

고지장기전 농장기록. 복지여수, 복농여족.

 

<역>

무룻 평양룡(支)은 땅 속에서 융기(隆起)하여야 하고, 산룡(壟)은 지상에서 높이 솟아야 한다. 평양룡(支)이나 산룡(壟)의 앞은, 손바닥처럼 평탄하고 아늑해야 한다. (註 : 용의 바로 앞은 行龍이 끝나는 龍盡處다. 기를 모아 혈을 맺으려면 평탄하고 아늑해야 한다.)

그러므로 평양룡(支)에 장사지낼 때는 그 꼭대기 부분 머리( )에 하고, 산룡(壟)에 장사지낼 때는 그 기슭(麓)에 한다. 평양룡에서 혈을 쓸 때는(卜支) 머리부분에 하고, 산룡에서 혈을 쓸 때는(卜壟) 발 부분인 기슭에 한다.

 

 

形勢不經, 氣脫如逐. 形如仰刀, 凶禍伏逃. 形如臥劍, 誅夷逼僭.

형세불경, 기탈여축. 형여앙도, 흉화복도. 형여와검, 주이핍참.

形如橫 , 子滅孫死. 形如覆舟, 女病男囚. 形如灰囊, 災舍焚倉.

형여횡궤, 자멸손사. 형여복주, 여병남수. 형여회낭, 재사분창.

形如投 , 百事昏亂. 形如亂衣, 妬女淫妻.

형여투산, 백사혼난. 형여난의, 투여음처.

 

<역>

형세가 경(經, 장경)에 맞지 않으면, 기는 축출되듯이 이탈한다. 형세가 마치 칼날을 위로 보도록 세워놓은 것 같이 등(脊)이 좁고 날카로우면, 흉화(凶禍)를 당하거나 숨어 달아 다니는 (伏逃)의 일이 생긴다. 형세가 눕혀놓은 긴칼과 같이 좁고 길면, 처참한 죽임인 주륙(誅戮)을 당하거나 참담한 일이 닥쳐오는 핍참(逼僭)함을 겪는다.

형세가 마치 제사 때 옆으로 가로놓은 제사상인 횡궤(橫 )같아 (맥이 잘리면), 자손이 멸망하고 죽는 화를 당한다. 형세가 마치 뒤집혀져 있는 배 같으면, 여자는 병이 들고 남자는 감옥에 갇히는 일이 생긴다. 형세가 재를 담는 주머니 같으면, (화재를 당하여) 집이 불타고 창고가 잿더미가 되는 화를 입는다.

형세가 마치 산 가지를 이리저리 흩어놓은 것 같으면, 모든 일이 혼란에 빠져 어지럽게 된다. 형세가 마치 옷가지를 이리저리 흩어놓은 것 같으면, 여자가(딸들은) 질투심이 많고 처(아내)는 음란하다.

 

 

 

形如植冠, 永昌且歡. 形如覆釜, 其 可富.

형여식관, 영창차환. 형여복부, 기전가부.

形如負 , 有壟中峙, 法葬其止, 王侯 起.

형여부의, 유농중치, 법장기지, 왕후굴기.

龍 虎踞, 前案如戶, 貴不可露. 形如燕巢, 法葬其凹,  土分茅.

용요호거, 전안여호, 귀불가로. 형여연소, 법장기요, 조토분모.

形如側 , 後岡遠來, 前應曲回, 九棘三槐.

형여측뇌, 후강원내, 전응곡회, 구극삼괴.

 

<역>

형세가 마치 관모(冠帽)를 단정하게 쓰고 있는 것 같으면, 영원히 창성(昌盛)하고 또한 기쁠 것이다. 형세가 마치 엎어놓은 가마솥 같고, 그 꼭대기 부분에 장사지내면 가히 부자가 될 것이다.

형세가 마치 둘러 쳐놓은 병풍(負 )같은데, 높이 솟은 산봉우리에서 내려온 산룡(壟)이 있으며, 그것이 그쳐 멈추는 곳에 법에 맞추어 장사를 지내면, 왕후(王侯)와 같이 우뚝 솟아 일어난 인물이 나온다.

(형세가) 청룡이 두른 듯 감싸 안아주고 백호는 웅크린 듯 하며, 앞에 안산은 집과 같으면, 귀(貴)는 이슬 맞는 일(명예가 실추되거나 벼슬에서 쫓겨나는 일)이 없을 것이다. 형세가 제비집(燕巢) 같은데, 그 움푹한 부분(窩)에 법에 맞추어 장사를 지내면, 제후가 된다. ( 土分茅 : 토지로 녹을 받고 집을 분배받는 것이므로, 제후가 되는 귀한 현상을 말한다.)

형세가 마치 술독이나 대야를 옆에 놓은 것 같고, 뒤의 용맥은 멀리서 오고 (용이 長遠하고), 앞에는 산과 물이 곡선으로 둘러 감싸안아 주면서 응대하면, 삼공(三公, 三槐)과 구경(九卿, 九棘) 등 귀하고 높은 벼슬이 난다.

 

 

 

勢如萬馬, 自天而下, 其葬王者. 勢如巨浪, 重嶺疊障, 千乘之葬.

세여만마, 자천이하, 기장왕자. 세여거낭, 중영첩장, 천승지장.

勢如降龍, 水 雲從, 爵祿三公. 勢如雲從, 璧立雙峯, 翰墨詞鋒.

세여강용, 수요운종, 작녹삼공. 세여운종, 벽입쌍봉, 한묵사봉.

勢如重屋, 茂草喬木, 開府建國.

세여중옥, 무초교목, 개부건국.

 

<역>

(산)세가 만 마리의 말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 같으면, 그 묘 터는 왕이 나는 곳이다. (산)세가 거대한 파도와 같고, 잇달아 뻗어 있는 산봉우리들이 중첩(重疊)으로 가로막아 감싸 보호해주면, 천자(千乘)가 날 묘 터다.

(산)세가 하늘에서 힘차게 내려오는 용 같고, 물이 에워 감싸주고 (모든 산들의 모습이 마치) 구름이 (용을) 따르듯 하면, 작록(爵祿, 벼슬과 녹봉)이 삼공(三公)에 이른다. (산)세가 구름이 따르는 것 같고, 두 개의 봉우리가 옥처럼 아름답게 서 있으면, 글 잘하고(翰墨, 한림학사) 직언을 아끼지 않는 충신(詞鋒, 사간원)이 나온다.

(산)세가 마치 많은 집들을 겹쳐놓은 것 같고, 풀이 무성하고 나무가 곧고 높이 자라는 곳이면 (지기가 왕성하다는 뜻), (관청의) 부처를 만들거나 나라를 세울 수 있는 곳이다. (즉 한 나라를 세울 수 있는 큰 인물이 나오는 땅이다.)

 

 

勢如驚蛇, 屈曲徐斜, 滅國亡家. 勢如戈矛, 兵死刑囚.

세여경사, 굴곡서사, 멸국망가. 세여과모, 병사형수.

勢如流水, 生人皆鬼.

세여유수, 생인개귀.

 

<역>

(산)세가 마치 놀란 뱀처럼, 이리저리 삐뚤어지면서 서서히 기울어져 있으면, 나라나 가정이나 멸망한다. (산)세가 마치 날카롭고 딱딱한 긴 창 같으면, 군대에 가 죽거나 형벌(刑罰)로 죄수(罪囚)가 된다.

(산)세가 마치 (무정하게) 흐르는 물과 같으면, 산 사람이 모두 괴귀(怪鬼, 귀신에 홀린 듯 미쳐버림) 해진다.

 

 

夫勢與形順者吉, 勢與形逆者凶.

부세여형순자길, 세여형역자흉.

勢凶形吉, 百福希一, 勢吉形凶, 禍不旋日.

세흉형길, 백복희일, 세길형흉, 화불선일.

 

<역>

세(勢)와 형(形)이 같이 순(順, 이치에 맞으면)하면 길한 것이고, 세(勢)와 형(形)이 같이 역(逆, 이치에 맞지 않으면)하면 흉한 것이다.

세는 흉한데 형이 길하면, 백가지 복중에서 오직 하나만 좋고 즉 다흉소복(多凶小福)하고, 세는 길하고 형이 흉하면, 불행(禍)이 날(日)을 돌이키지 않으므로 화(禍)가 매우 빠르게 닥쳐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