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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

상례 절차-2

8. 소렴(小殮)․염습(殮襲)․습(襲)․염(殮)

 

   소렴은 염습, 염, 습이라고도 한다. 죽은 다음날 사망 24시간이 지난 다음 시신을 향탕으로 목욕시키고, 염포로 묶고 수의(壽衣)로 갈아입히는 절차다. 이는 상중에 가장 중요한 절차 중의 하나로 볼 수 있다. 병원이나 장례식장에서는 전문가들이 있기 때문에 유족들은 근신하며 지켜보면 된다.

 

 1) 목욕(沐浴) 준비

   염습할 때는 방 안팎을 깨끗하게 치우고 집안의 모든 사람은 근신하는 태도로 기다린다. 수의를 갖다 놓는다. 염습할 때 상주는 눈물이 수의에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2) 목욕(沐浴) 실시

   습이라고도 하며 남자 시체는 남자가 시키고, 여자 시체는 여자가 시킨다. 향을 삶은 물이나 알코올을 거즈나 솜에 묻혀 얼굴을 비롯한 전신을 깨끗이 닦는다. 다섯 개의 작은 주머니(수의에 포함되어 있음)에 손톱․발톱․머리털을 잘라 왼쪽 오른쪽을 구분하여 각각 넣는다.

 

 3) 수의를 입힌다.

   수의의 모든 깃을 여밀 때 오른편으로 한다. 이는 산 사람과는 반대편이다. 수의를 입힌 후 시신을 홑이불로 싸서 방 가운데로 옮기고 상제 중 남자는 시신의 동쪽, 여자는 서쪽에 서서 반함(飯含) 준비를 한다.

 

 4) 반함(飯含)

   반함이란 망자에게 마지막 음식을 올리는 절차다. 집안에 따라 생략하는 경우도 있다. 불린 쌀 세 숟갈과 동전 세잎을 준비한다. 숟가락으로 쌀을 왼편으로부터 떠서 오른편 입, 왼편 입순으로 넣은 다음 마지막으로 한 가운데 넣는다. 쌀을 한번 넣을 때마다 “천석이요!” 두 번째 넣을 때는 “만석이요!” 세 번째 넣을 때는 “십만석이요!”한다.

   또 동전을 물릴 때도 한번 넣고 “천냥이요!” 두 번 넣고 “만냥이요!” 세 번 넣고 “십만냥이요!”한다. 이는 망인의 저승길에 식량과 노자를 드리는 의식이다.

 

 5) 염(殮)

   수의를 입히고 얼굴을 가리고 시신을 쌌으면 끈으로 위, 아래, 중간 순으로 일곱 번 묶는 것을 염이라 한다. 염이 끝나면 남은 쌀, 습하고 염할 때 썼던 물건 등은 묻을 것은 묻거나 태운다.

 

9. 대렴(大斂)․입관(入棺)

 

   대렴은 소렴이 끝난 후 대련금으로 다시 묶고 입관(入棺)하는 의식이다. 옛날에는 소렴을 한 다음날 즉 사망 3일째 되는 날 하는 것이 원칙이었다. 그러나 근래에는 사망 다음날 소렴이 끝나면 바로 입관한다. 입관길시(入棺吉時)를 가려 입관 후 시신이 흔들리지 않도록 한지 등 깨끗한 종이로 공간을 채운다. 관 뚜껑을 덮고 나무 못을 박는다. 관상명정(棺上銘旌)을 쓴 다음 장지로 싸고 끈으로 관을 묶는다. 입관이 끝나면 초혼 때 사용했던 옷을 관에 덮어 놓는다.

 

10. 영좌(靈座)․빈소(殯所) 설치

 

   시신을 안치한 곳과는 별도의 장소에 영좌를 설치하는데 이를 빈소라고 한다. 실내에 병풍을 치고 그 앞에 교의(交椅, 신위를 모시는 의자)․제상(祭床, 제물을 진설하는 발이 높은 상)․향안(香案, 향로와 향합을 올려놓는 소반)을 놓고 교의에 영정사진을 올려 놓는다. 촛불을 밝히고 향을 피우고 주과포(酒果脯)를 진설한다. 명정을 대나무 막대에 묶어 영좌 오른편에 의지하여 세워둔다.

   명정은 고인의 명패(名牌)로서 폭은 온폭이나 길이는 1m60cm 정도로 한다. 옛날에는 벼슬에 따라 길이가 달랐는데 3품 이상은 9척, 5품 이상은 8척, 6품 이상은 7척이었다. 명정은 붉은 비단에 백분(白粉)과 아교를 섞거나 금분(金粉)으로 고인의 관직과 성명을 세로로 쓴 것을 말한다. 근래에는 병원 영안실이나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되어 있으며 명정도 준비해주므로 영정 사진만 가지고 가면 된다.

 

<명정 예>

學生金海金公之柩       孺人金海金氏之柩

內務長官金海金公之柩   內務長官夫人金海金氏之柩

 

11. 성복(成服)

 

   입관 후 영좌가 설치되고 빈소가 마련되면 상주․상제․복인들은 정식으로 상복을 입는다. 옛날에는 사망한지 4일째 되는 날에 성복했다. 삼베로 상복차람을 했는데 남자의 경우 쇠상(衰裳)을 입고 교(絞)를 띠고, 행전(行纏)을 치고, 효건(孝巾)을 쓰며, 짚신을 신고 지팡이를 집는 것을 말한다. 여자의 경우는 쇠상(衰裳)을 입고, 삼으로 만든 허리 띠를 메고, 짚신을 신고, 지팡이를 짚었다. 요즈음은 장의사에서 모든 것을 만들어 팔고 있다. 근래에는 발상후부터 남자는 검은 양복 차림을 하고 여자는 흰 저고리나 검정 양장을 하고 조객을 맏이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복인은 검정 양복을 입고 삼베로 만든 완장을 두른다.

   그러나 옛날에는 이 복제도가 매우 광범위하고 복잡하여 당쟁으로까지 확대되었다. 즉 혈연의 친소(親疎)에 따라 일정기간 복을 입는 것을 말한다. 『사례편람(四禮便覽)』에는 부모․계모․장자 상에는 3년, 조부모․백숙부․형제․차자․장자부․처의 상에는 1년, 종형제․고모․차자부에는 9개월, 증조부모․재종형제․외조부모․외숙에는 5개월, 고조부모․재종조부모․처부모․외종형제․서모 등에는 3개월로 적혀 있다.

   성복이 끝나면 “애고(哀告)! 애고(哀告)!”하고 곡(哭)을 한다.

 

12. 조문(弔問)․문상(問喪)

 

   성복이 끝난 후에 비로소 조문객을 받는다. 성복전에는 망인에게 배례(拜禮)도 안하고 상주에게도 절을 안하는 것이다. 다만 위로 인사만 하는 것인데 이는 망인이 다시 소생할지 모른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그래서 성복전 조문을 회춘인사(回春人事)라고도 하였다.

   조문객은 빈소에 들어 망인의 영정 앞에 꿇어앉아 분향하고 두 번 절한다. 다음 상주와 상제들을 향해 서로 절하고 인사를 나눈다. 본래는 어머니 상에는 망인과 지면이 없으면 영정에 절을 하지 않고 상주하고만 절을 하는 법이다.

   조문객이 먼저 “상사(喪事)를 당하시어 얼마나 망극하겠습니까?” 하면 상주는 “망극하기 한이 없습니다”한다. 남편 대신 아내가 조문하는 경우는 “공교롭게도 주인이 출장중이기 때문에 실례인줄 알지만, 제가 대신해서 왔습니다”라고 반드시 사정을 설명한다.

   주의할 점은 계속해서 유족에게 이야기를 거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며, 고인의 사인이나 사망 경과 등을 묻지 않는 것이 예의다. 어색한 자리라도 무의미한 미소를 짓지 않아야 하며, 상가에서 반가운 친지나 친구를 만나도 큰소리로 말하지 않는다.

   조문객의 복장은 수수한 양복을 입고 가면 되고, 생전에 많은 도움을 주었던 분이 돌아가신 경우는 부부가 같이 문상(問喪)을 한다. 부의금(賻儀金)은 미리 깨끗한 흰종이에 단자를 써서 봉투에 넣어 가지고 간다. 접수처에 가서 직접 돈을 꺼내는 것은 실례가 된다.

 

13. 조석전(朝夕奠)

 

  아침에 아침 전(奠, 제사지낼 전)을 드리는데 과실․채소․포혜․반․잔 등을 진설하고 유족들은 모두 재배한다. 저녁 전은 해질 무렵에 올리는데 아침 전을 걷고 새로 차려 올린다.

 

14. 천구(遷柩)

 

   천구는 영구를 상여 또는 운구차로 옮기는 것을 말한다. 발인 하루 전 저녁에는 천구할 것을 집안 사당에 제사를 지내며 고한다. 이때 읽는 축을 조전축(祖奠祝)이라 한다. 근래에는 이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永遷之禮 靈辰不留 今奉柩車 式遵祖道 (영천지례 영신불류 금봉구거 식준조도)

 영원히 가시는 예이오며 좋은 때가 머므르지 아니하와 이제 상여를 받들겠사오니 먼길을 인도 하여 주소서

 

   발인날 아침에 빈소에 조전(朝奠)을 올리고 천구할 것을 고한다. 이때 읽는 축을 계빈축(啓殯祝)이라 한다.

 今以吉辰 遷柩敢告 (금이길신 천구감고) 오늘 좋은 날을 맞아 관을 옮기려고 삼가 고하옵니다.

 

   날이 밝으면 널을 상여로 옮겨 간다. 이때도 축을 읽는다. 이를 천구청사축(遷柩廳事祝)이라 한다.

 請 遷柩于聽事 (청 천구우청사) 관을 밖으로 옮기기를 청하옵니다.

 

   관을 상여나 운구차에 옮겨놓고 천구취여축(遷柩就𨏐祝)을 읽는다.

  今遷 柩就𨏐敢告 (금천 구취여감고) 이제 널을 상여로 옮겼음에 삼가 고합니다.

 

 

15. 발인(發靷)․출상(出喪)

 

   발인이란 출상이라고도 하며 영구가 묘지로 가는 절차를 말한다. 영구가 상가나 장례식장을 떠나기 직전에 발인제(發靷祭)를 행한다. 이는 고인과의 마지막 작별을 하는 의식으로 상가 뜰이나 별도의 장소를 마련하여 행하는 수도 있다. 병원이나 장례식장에는 영결식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곳도 있다.

   영구를 모시고, 그 옆에 명정을 세우며, 제상에는 영정 사진을 모시고 촛대, 향로 및 향합을 준비한다. 발인제 순서는 집안이나 종교에 따라 다르나 대략 다음과 같다.

 

1. 개식(開式)  2. 상주(喪主) 및 상제(喪制)들의 분향(焚香)

3. 고인(故人)의 약력소개(略歷紹介)  4. 조객분향(弔客焚香)  5. 폐식(閉式)

 

   이때 조문객들이 분향 방법을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순서를 다음과 같이 적어 본다.

 

1. 자기 순서가 되면 주위 사람들에게 가볍게 목례를 하고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난다.

2. 분향대 앞으로 나가기 전에 유족에게 가변게 목례로 인사를 한다.

3. 분향대 3보쯤 앞에 서서 영정을 한번 바라보고, 한발짝 나가 목례를 한다.

4. 오른손 엄지, 집게, 중지 세 손가락으로 향을 조금 집는다.

5. 집은 향을 가슴 위 정도로 올리고 왼손으로는 오른손을 가볍게 받는다.

6. 손을 내려 향로에 가만히 떨어 뜨린다.

7. 분향 후 영정에 정중히 고개 숙여 인사한다.

8. 몸을 앞으로 한채 뒤로 3보 정도 물러서서 유족에게 가볍게 목례하고 자리로 돌아간다.

 

   발인제나 영결식을 행하고 난 다음 축을 읽는데 이를 견전축(遣奠祝)․발인축(發靷祝)․영결축(永訣祝)이라고 한다. 견전(遣奠)이란 고인이 생전에 기거하던 곳을 떠나는 작별인사 의식으로 발인이나 영결과 같은 뜻이다. 상여 앞에 제상을 놓고 간소하게 음식을 차리고 잔을 올린다.  

 

 靈輀旣駕 往則幼宅 載陳遣禮 永訣終天

 영이기가 왕즉유택 재진견례 영결종천

 영좌를 실은 상여를 이미 메게 되었으니, 가면 곧 무덤입니다. 그리하여 보내는 예를 베풀어, 영원토록 이별함을 고하나이다.

 

16. 운구(運柩)와 행렬(行列)

 

   운구는 상여나 운구차로 하는데 행렬순서는 영정 사진, 명정, 상주 및 상제, 조객의 순으로 한다. 옛날 상여 행렬에는 명정(銘旌)․공포(功布)․만장(輓章)․혼마(魂馬)․혼교(魂轎)․영정(影幀)․상여인도자(喪輿引導者)․상여(喪輿)․상주(喪主)․상제(喪制)․복인(服人)․조객(弔客) 순이었다.

 

17. 노제(路祭)

 

   노제는 운구도중 고향마을․모교․직장 등 고인과 정들었던 곳의 노변에 정여(停輿)하고 정든 친족, 친지들과 마지막 작별을 뜻하는 의식이다. 노제축(路祭祝)을 읽는데 고인의 제자(弟子)나 우인(友人) 등이 고인을 보내는 고별인사로 제문을 읽어 고인의 유덕(遺德)을 추모하고 업적(業績)을 찬양하는 내용이다.

 

18. 영막(靈幕)

 

   영막은 상여가 묘소에 도착하기 전에 혼백을 모실 천막을 치고 조문을 받는 곳을 말한다. 묘소 부근 평평한 곳에 차일(천막)을 치고 그 아래에 병풍을 펴고 젯상을 놓고 영정을 모신 다음 조객의 문상을 받는다.

 

19. 하관(下棺)

 

    하관은 관을 광중(壙中)에 넣는 일로 하관길시(下棺吉時)를 골라 한다. 광은 풍수지리가의 자문을 받아 전날 또는 아침 일찍 미리 파놓아야 한다. 천광하기 전에는 주과포(酒果脯)를 차려놓고 축문을 읽으며 산신제(山神祭)를 지낸다.

   산신제는 지관 등 정갈한 타인이 주관한다. 선산에 장사하는 경우는 선영(先塋)에 고사를 지내야 하는데 이때는 상주나 상제가 제일 윗 어른에게만 선영축(先塋祝)을 읽으며 지낸다. 합장일 경우는 봉분을 열기 전에 주과포를 진설한 뒤 선장위축(先葬位祝), 쌍분축(雙墳祝)을 읽으며 제사 지낸다. 이는 묘안의 시신이 놀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하관 때는 호충(呼冲)에 해당되는 사람은 잠시 피해야 한다. 분금을 맞추는 등 하관이 완료되었으면 관의 산폐(山幣)를 드린다. 산폐란 산신에게 드리는 현(玄)․훈(纁)과 운(雲)․아(亞)를 말한다. 현은 검정이나 파랑색의 폐백이고, 훈은 붉은 색의 폐백이다. 운과 아는 종이에 글씨를 쓴 것이다. 관의 좌상측 옆에 운(雲)과 현(玄), 우상측 옆에 아(亞)와 훈(纁)을 놓는다.

   관위에 명정을 덮고 횡대(橫帶)로 그 위를 덮은 다음 생토방(生土方)에서 퍼온 흙으로 채운다. 지표면과 거의 일정한 높이까지 흙이 채워지면 지석(誌石)을 묻는다. 지석이란 훗날 무덤의 주인을 쉽게 찾아내도록 죽은 사람의 본관과 이름, 생일, 사망일, 행적, 무덤의 좌향, 자녀들의 이름과 벼슬 등을 적어 묻는 판석(板石)을 말한다. 깨끗한 돌에 글자를 새기거나 기왓장, 또는 사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20. 평토제(平土祭)

 

   지표면과 같은 높이로 흙을 채웠으면 제수를 진설하고 평토제축(平土祭祝)을 읽으며 망인에게 예를 올린다. 평토제가 끝나면 상주는 영막으로 가서 조문을 받는다. 이때 유족들은 봉분이 다 완성되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뒷 일을 맡기고 영정을 모시고 귀가 해도 된다.

 

21. 성분제(成墳祭)․후토제(后土祭)

 

   봉분이 완료되었으면 토지의 신에게 제사를 지낸다. 묘 왼편에다 주과포(酒果脯)를 진설하고 성분제축을 읽는다. 이때는 상주가 아니 다른 사람이 해도 무방하다.

 

維歲次 (干支) (某)月 (干支)朔 (某)日 (干支)

유세차 (간지) (모)월 (간지)삭 (모)일 (간지)

(執事者 姓名) 敢昭告于 土地之神

(집사자 성명) 감소고우 토지지신

今爲學生 (本貫)(姓)公 窆玆幽宅

금위학생 (본관)(성)공 폄자유택

神其保佑 俾無後艱 謹以淸酌脯醯 祗薦于神

신기보우 비무후간 근이청작포혜 지천우신

尙饗

상향

 

<풀이> 某年 某月 某日 某人은 토지 신에게 감히 고하옵니다. 이제 이곳에 本貫 某公의 묘를 정하였사오니, 신께서 도우셔서 후환이 없도록 지켜주소서. 삼가 맑은 술과 포혜로서 공경히 올리오니, 흠향 해 주소서.

 

22. 반우(返虞)․반혼(返魂)․반곡(返哭)

 

   반우란 반혼, 반곡이라고도 하며 혼백을 모시고 다시 상가로 돌아오는 의식이다. 상여가 나갔던 길로 그대로 돌아 귀가한다. 만약 길을 바꾸면 혼백이 따라오지 못한다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집안에서 안상주들은 대문밖으로 나와서 혼백을 맞이하여 안팎 상주가 서로 읍곡하면서 혼백을 빈소에 모신다.

 

23. 초우제(初虞祭)

 

   초우란 묘소에서 하관이 끝난 뒤 영정을 모시고 집으로 돌아와 그날 중에 영좌(靈座)에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만약 묘가 멀어서 여관 등에서 자는 경우라면 그곳에서 그날 중에 지낸다. 제사를 지내면서 초우제축을 읽는다.

 순서는 진설(陳設)․강신(降神)․초헌(初獻)․독축(讀祝)․아헌(亞獻)․종헌(終獻)․유식(侑食) 순이다.

 

24. 재우제(再虞祭)

 

   재우는 장사 지낸 그 이튼날 식전에 지내는데, 그날의 일진이 천간의 강일(剛日 : 甲․丙․戊․庚․壬)이면 그 다음날인 유일(柔日 : 乙․丁․己․辛․癸)에 지낸다. 제우제축을 읽는다.

 

25. 삼우제(三虞祭)

 

   삼우는 재우를 지낸 그 다음날 아침에 지내는데 만약 그날의 일진이 천간으로 유일(柔日)이면 그 다음날인 강일(剛日)에 지낸다.

26. 졸곡제(卒哭祭)

 

   삼우제를 지내고 3개월 이내의 강일(剛日)에 졸곡제를 지낸다. 졸곡제축을 읽는다.

 

27. 집상(執喪)

 

   부모상(父母喪)은 3년상이라 하여 만2년간 상주 노릇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 부재모상(父在母喪)에는 만1년을 집상하여 왔다. 이 기간 중 상주는 죄인으로 자처하여 매사에 근신하고 상복 또는 흰옷을 입었으며 다음과 같은 행사를 갖는다.

 

 1) 상식(上食)

  매일 조석(朝夕)으로 식상(食床)을 마련하여 궤연(几筵)에 올려 놓고 분향하고 곡을 한다.

 

 2) 삭망(朔望)

   매월 초1일과 15일에는 주과포혜 및 기타 음식을 특별히 마련하여 궤연에 차려 놓고 분향하며 곡을 한다.

 

 3) 소상(小祥)

   운명 후 1년이 되는날 제사가 소상이다.

 

 4) 대상(大祥)

   운명후 만2년이 되는 날 제사가 대상이다.

 

 5) 매백(埋帛)

   대상 제사를 지낸 다음 궤연에 모셨던 혼백을 묘소 앞에 묻는 것을 말한다.

 

 6) 담제(禫祭)

   대상후 3개월만에 정일(丁日)이나 해일(亥日)에 제사를 지내는 것이 담제다.

 

 7) 길제(吉祭)

   담제후 1개월만에 정일(丁日)이나 해일(亥日)에 제사를 지내는 것이 길제다.